미국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는 버지니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사업비용과 노동력, 경제, 교통, 기술혁신, 교육 여건 등 10개 분야의 점수를 종합해 매긴 `2009 사업하기 좋은 주별 순위’에서 버지니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언론이 27일 전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했던 텍사스는 2위로 밀렸고 다음으로 콜로라도와 아이오와, 유타 주의 순이었다. 알래스카가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였던 아이다호는 올해 경제성장률의 둔화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해 22위로 내려앉았고 아이오와는 작년 9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50개 주 가운데 최대의 인구와 생산력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는 주 정부의 심각한 재정 적자로 인해 작년보다 7단계가 내려간 32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36위에 그쳤다.
CNBC는 올해는 6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보이는 데다 지난해보다 유가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이 크게 변화해 주별 순위 변동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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