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컴퓨터 업체인 미국의 델사가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및 승진 차별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보상금 등으로 910만달러를 지불, 해결키로 잠정 합의했다.
오스틴 연방법원이 24일 승인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델은 2007년 2월14일부터 다음해 12월31일까지 최소한 1일이라도 미국 내에서 직급 C1에서 D3에 고용됐던 모든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보전 및 소송비용으로 560억달러를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재 C1인 여성 근로자의 기본급을 D3 수준으로 올리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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