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61도 ‘최저’ 피닉스 110도 ‘폭염’… 연일 이상기온
20일 오리건주 유진시 다운타운에서 폴라 프레텔이 자전거를 타고 분수에서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이 지역 온도가 90도를 웃돌았다.
본격적인 여름철인 7월 말로 접어들고 있지만 중서부는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남부 및 서부 일부 지역은 폭염이 지속되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남동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경우 20일 새벽 기온이 화씨 61도(섭씨 16도)로 7월 중 기온으로는 최저를 기록했다. 낮 기온도 보통 화씨 90도(섭씨 32도)를 넘던 예년과는 달리 화씨 85도(섭씨 25도) 안팎을 오가고 있다. 조지아주의 에선스와 메이컨시는 최근 최저기온이 58도를 기록했다.
앨라배마주 애니스턴은 20일 새벽 기온이 55도, 테네시주 크로스빌은 52도 그리고 아이오와주의 더뷰크는 49도로 7월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는 52도, 켄터키주 잭슨은 53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앨라배마 버밍햄의 경우 예년의 경우 최저기온 70도, 최고기온은 93도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20일 최저기온이 59도로 지난 1947년의 60도 기록을 경신했고, 낮 최고기온도 83도로 예년보다 10도 정도 낮은 실정이다.
기상채널의 수석 기상학자인 크리스 돌체는 “조지아주 등 남동부 일부 지역은 여름이 아니라 마치 봄이나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밤에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고 있고, 아침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기도 하며, 일부 시민들은 긴팔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남동부 및 중서부 일부 지역의 이상 저온 현상은 차고 건조한 한랭전선이 동부 및 남부 해안에 머물면서 더운 대기층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며, 캐나다쪽에서 또 다른 한랭전선이 유입되지 않으면 주말까지 저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채널은 예보하고 있다.
반면, 남부 및 서부 일부 지역의 경우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텍사스주 달라스의 경우 금주 들어 연일 100도 이상을 넘어 찌는 듯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브라운즈빌도 100도를 기록해 지난 1918년 이후 최고기록을 세웠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10일 이후 연일 화씨 110도(섭씨 43도)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밤에도 90도대를 유지하고 있어 기상당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는 상태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시는 19일 100도를 기록해 지난 78년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캘리포니아 프레즈노는 112도로 지난 1988년의 111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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