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 후원 내달 1일부터
뉴욕의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8월1일부터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서 5만부를 오는 8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다며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씨 부부가 안내서 제공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씨는 올해 초 최수종씨가 직접 연락을 해 와 여러차례 만남을 갖고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최수종씨는 한글 안내서가 한국인들의 박물관 체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글을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희라씨는 자연사박물관에 특히 한국 어린이들도 많이 온다고 들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박물관 체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후원동기를 밝혔다고 서씨는 전했다.
자연사박물관에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패니쉬에 이은 5번째 언어서비스가 되는 한글 안내서에는 박물관의 개략적인 정보와 층별 전시물 소개, 이용방법 등이 실린다. 박물관의 웹사이트(www.amnh.org)를 통해서도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현대미술관(MoMA)의 한국어 서비스를 이끌어 낸 서씨는 앞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프랑스 오르세,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 유럽 내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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