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국방 “3년간 순차적 증파”
이달 27명 전사… 8년래 월별 최대
20일 아프간 동부에서 작전하던 미군 4명이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에 의해 목숨을 잃는 등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미군 및 군무원 전사자가 5,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게이츠 국방부 장관은 2만명의 미군 병력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7월 미군 전사자는 2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8년동안 월간 사망자 수로는 최대가 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라크전 및 아프간전에 참전했다 숨진 미군 및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수는 20일 현재 5,000이다. 이중 이라크전 전사자는 4,328명 그리고 아프간전 전사자는 672명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이라크전과 관련한 전사자는 19일 현재 미군 4,315명, 국방부 소속 군무원 13명 등 4,328명이며, 이중 전투행위와 관련한 사망자는 3,460명, 비전투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68명이다. 아프간전 전사자의 경우 전투행위와 관련해서는 499명 그리고 비전투관련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육군 병력을 앞으로 3년간에 걸쳐 2만2,000명 확충할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게이츠 장관은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육군병력의 규모를 현재 54만7,000명에서 56만9,000명으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국방장관에 취임한 직후인 2007년에도 육군과 해병대 병력을 1차례 확충한 바 있으며 이번 계획은 두번째 병력증강 작업인 셈이다.
그는 병력증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투병력을 교대로 차질없이 배치하기에는 현재의 인원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내년이 전투병력 운용의 어려움이 가장 심각하겠지만 이후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병력증강 계획은 그러나 연방상원의 군사위원회 소속인 조 리버맨(무소속·코네티컷) 상원의원이 제안했던 3만명 증원 계획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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