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평통 14기 출범식 참석’ 김대식 사무처장
“평통위원을 명예직으로 여기거나 활동에 소극적인 인사들은 평통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
김대식 민주평통 본부 사무처장(사진)이 새로 출범하는 14기 평통자문위원들에게 지금까지의 평통 매너리즘을 탈피해 평통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14기 LA민주평통 출범식에 앞서 15일 LA를 방문한 김 사무처장은 앞으로 민주평통 조직을 통일을 준비하는 범국민운동 기구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평통위원을 감투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6개월 뒤에는 평통을 떠나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마다 활동 실적을 평가해 소극적인 자문위원들은 과감히 해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의 민주평통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평통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김 사무처장은 “평통위원 한 사람이 6명의 통일 일꾼을 키우는 ‘10만 통일 일꾼 양성 사업’을 벌이는 등 평통 조직을 범국민운동 기구로 변모시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LA평통은 앞으로 LA한인사회와 대통령과의 소통창구가 되어야 하며 통일정책 등 각종 정부 정책에 대한 한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한국정부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14기 LA 평통에 힘을 실었다.
신임 회장 임명과 자문위원 선정을 둘러싸고 반복되는 동포사회의 잡음과 관련, 김 사무처장은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동포들의 열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큰 물의는 없었으며 합리적인 인선으로 생각한다”며 “신임 회장을 포함, 자문위원 선정은 LA총영사관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매너리즘에 빠진 평통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발로 뛰는 평통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의욕을 밝힌 김 사무처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조직과 네트웍의 귀재’로 평가 받을 만큼 신임을 얻은 조직 전문가로 정권의 실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6일 LA평통 14기 출범식에 참석을 시작으로 미 전국 7개 지역 평통 출범식에 참석한 뒤 7월 말 귀국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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