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포트 조사 결과
=====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로 이어지는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컨슈머 리포트(consumerreports.org)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년대비 1/4에 가까운 23%의 소비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쇼핑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밖에도 연말 할러데이 시즌 쇼핑을 추수감사절부터 하겠다고 답변한 소비자는 지난해 30% 보다 감소한 22%에 그쳐, 그만큼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12월 성탄절을 전후로 쇼핑을 할 예정인 이는 20%였으며, 6%의 소비자들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 쇼핑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드 마크스 컨슈머 리포트 수석 편집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할러데이 쇼핑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 쇼핑을 줄이고 따라서 받는 선물에도 실망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들이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 계획하고 있는 선물 쇼핑 품목은 의류가 71%로 단연 앞섰으며, 기프트 카드가 62%, 전자용품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선물을 받고 싶은 이들의 선호도는 전체적으로 전자제품(19%), 기프트 카드(12%) 순이었으며, 이중 남성은 25%가 전자제품을, 여성은 15%가 기프트 카드를 원해 선호도 면에서 성별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