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전문가 조사단
영변 핵시설 9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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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원자로 불능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을 작성하기 위해 미 전문가팀이 오는 9일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5일 밝혔다.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북핵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라 지난 7월 영변 핵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또 북한은 `10.3 합의’에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 등을 대가로 올해 연말까지 영변 핵원자로 등 3개 시설을 불능화하고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하기
로 약속했다.
한편 미군은 5일 이란과 연계된 반군 지도자 등을 체포하기 위해 이라크 마을을 두 차례 공습해 반군 2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50㎞가량 떨어진 재이자니 알-이맘에 대한 두 차례에 걸친 폭격은 로켓 추진식 수류탄을 발사하는 반군을 상대로 한 지상 공격이 위험에 처한 직후에 이뤄졌다고 미군은 전했다.
미군은 이란의 정보 요원과 연계된 가운데 이란에서 무기를 들여오는 것으로 여겨지는 반군 지도자 등을 체포하기 위해 공격을 전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라크에서 종파분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미군들은 보고 있다.
이라크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는 여자와 어린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비난했으나 미군은 민간인 희생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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