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 한인교회 연합예배 및 체육대회
8.15 조국광복을 기념하는 노스베이 한인교회 연합예배 및 체육대회가 12일 오전 11시 노바토 미웍팍(Miwok Park)에서 노스베이 7개 한인교회중 노바토한인침례교회, 산라파엘한인장로교회, 소노마한인침례교회, 에벤에셀감리교회, 티뷰론아름다운교회의 5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연합예배를 시작으로 HR121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진력한 정대현 박사가 나와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이 계속돼야 함을 알리는 강연을 통해 8.15기념행사를 대신했다. 한인회를 대표해 나온 강승구 사무총장은 한국의날 퍼레이드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부탁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노바토 경기태권도장(관장 오명철)의 어린 수련생들이 나와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는 빼어난 솜씨를 펼쳐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뉘어 진행된 발야구와 배구경기 이후에는 산라파엘한인장로교회 오기형 집사의 사회로 OX퀴즈 시간도 가졌다.
오후들어 합류한 에벤에셀감리교회와 점심때 참석한 소노마한인침례교회가 소노마팀으로 한팀, 노바토한인침례교회, 산라파엘한인장로교회, 티뷰론아름다운교회가 마린카운티팀으로 한팀이 돼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줄다리기 시합을 했다. 결과는 대등한 경기끝에 소노마카운티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예배 및 체육대회를 주도한 노바토한인침례교회의 신웅태 집사는 “올해는 (노스베이) 7개 교회중 3개밖에 (연합예배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교인들의 참여에 비해 목사님들의 호응이 낮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연합예배를 통해서 다른 지역사회에 ‘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교파를 초월한 연합예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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