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 9.11테러 희생자 앤드류 김씨의 테니스 사랑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꿈나무 장학상’(가칭)이 제정된다.
앤드류 김씨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앤드류 김 파운데이션’과 뉴욕한인테니스협회는 최근 우수 한인 청소년 테니스 선수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관련, 협의를 갖고 올 대회부터 꿈나무 장학상을 제정, 시상키로 했다. 이 상은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선수 가운데 테니스 실력 등 여러 선정 기준을 정해 오는 8월에 있을 예정인 테니스협회 창립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앤드류 김 씨는 고교 시절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는가 하면 콜롬비아대학 진학 후에는 지역 클럽에서 코치생활을 하며 테니스 선수를 배출하는 등 테니스에 남다른 사랑을 보여 왔다. 이 같은 김 씨의 테니스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뉴저지 버겐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8월 레오니아 오버팩 공원에 추모비 건립과 함께 김 씨의 이름을 딴 테니스 코트 명명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앤드류 김씨의 아버지 김평겸 씨는 “테니스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들을 기리기 위해 재단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꿈나무 장학상을 제정, 우수 청소년 테니스 선수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며 “협회와 추가 협의를 거친 후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
했다.
한편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는 오는 15일 플러싱소재 미국립테니스센터(USTA) 테니스 코트에서 열리며 챔피언부, 청소년부, 장년부, 일반부 등 총 6개 부문 17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주한인사회의 체육제전인 미주체전과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등에 출전할 뉴욕대표 선발전을 겸하게 된다. 행사 문의:917-495-1296, 917-656-1383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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