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앞서 두 워싱턴주 출신 장병 장례식
포트 오차드 김슨스 일병, 시애틀 노튼 병장
이라크 전쟁에서 작전 수행도중 사망한 워싱턴주 출신 장병들을 위한 장례식이 지난 주말 잇달아 열려 독립기념일의 참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포트 오차드에서 자란 데이븐 J. 깁슨스 일병(19)은 두 달 전 이라크의 타지 지역에서 작전수행 도중 탑승 차량 옆에서 폭탄이 터져 거의 전신 화상을 입고 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지난 1일 포트 오차드의 한 교회에서 열린 깁슨스 일병 장례식에 참석한 1천여 조객들은 당시 사고로 두 다리와 팔이 떨어져 나가고 심한 화상으로 죽음에 직면한 깁슨스가 초인적인 힘으로 두 달을 버텼다며 용감했던 젊은 청년의 영면을 기원했다.
깁슨스의 형들은“유머와 재치가 뛰어나 주위에 항상 즐거움을 주며 가족과 친구, 믿음을 우선 생각했던 동생”이라고 회상하고“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무엇을 위해 행동할 것인가를 위해 고심했던 젊은이였다”고 추모했다.
깁슨스 일병 장례식 이튿날 시애틀의 레이니어 고교에서도 바그다드에서 지난달 24일 반군과 교전 도중 도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전사한 저스틴 D. 노튼(21) 병장의 장례식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깁슨스 일병과 함께 텍사스주 포트 후드 부대 소속으로 이라크에 참전한 노튼은 그동안 무공을 인정받아 퍼플 허트 등 여러 훈장을 받았었다.
노튼 가족은“그의 피에는 군인정신이 흘렀다”며“군복을 입은 자신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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