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자리수 기온 이어지며 퓨젯 사운드 하늘 가물가물
자동차 주유 밤 시간에, 잔디 깎기도 삼가는 게 좋아
지난 주말부터 워싱턴주 전역을 기습한 반짝 폭염이 26일 일부 지역 수은주를 100백도까지 끌어올리며 LA와 같은 심한 스모그 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주 기상대는 26일 솝 레이크 인근 에프라타의 수은주가 102도를 기록, 56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으며 퀸시도 98도로 지난 1970년에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또 시택 공항 지역의 수은주도 90도를 기록해 20년 전 최고 온도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림피아 지역 역시 93도까지 올라 이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밴쿠버(101도)와 모지스 레이크(102도)가 세 자리수의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27일부터 찜질 더위가 한 풀 꺾이겠지만 워싱턴주 동부 일부 지역의 경우 9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퓨젯 사운드 청정대기국(PSCAA)은 시애틀, 타코마, 스포켄, 밴쿠버 BC 지역이 폭염과 함께 차량 매연 등 각종 대기 오염물질이 순환되지 않아 LA와 같은 스모그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PSCAA는 무더운 날씨에는 차량 이용을 피하고 주유는 밤 시간을 이용하며 잔디 깎기도 될 수 있는 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26일 오후 노스 벤드 인근 스노퀄미 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5세 소녀가 물 속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같은 날 밤 하버뷰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스포켄에서도 26일 플랜터스 페리 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청년이 물에 빠져 실종, 27일 아침 현재 사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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