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 소상인들의 수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현재 히스패닉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는 160만여 곳으로 1997년 이후 31%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뉴욕시와 뉴저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뉴욕시에서 히스패닉 운영 비즈니스는 12만9,000여 곳에 달하고 있어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 마이애미 등을 제치고 미전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욕시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히스패닉 소상인들은 지난 5년간 57%가 증가, 그 어느 인종보다 상업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저지 지역은 특히 패새익 카운티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패새익 카운티의 히스패닉계 운영 비즈니스는 1997~2002년 안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
지난 1997년만 하더라도 패새익 카운티의 히스패닉계 운영 비즈니스는 3,000여 곳에 불과했으나 5년 만에 그 수가 7,000여 곳으로 폭증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와 서비스가 가장 많았으나 모기지 브로커, 회계사, 변호사. 부동산, 의사 등 전문적 업종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스국은 히스패닉계의 비즈니스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이들의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패새익 카운티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의 올랜도 칼레가리 회장은 “30여년 전 대부분의 히스패닉계 비즈니스는 소규모 편의점에 불과했으나 2세와 3세 히스패닉계 인구가 사회에 진출하면서 전문직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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