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모르고 그냥 낸 사람 많아 ‘빈축’
플러싱 한인회, 충분한 안내방송, 오해소지 없어
플러싱 한인회가 지난 21일 열린 뉴욕총영사관 플러싱 지역 순회영사업무에서 민원인들에게 대기 번호표를 나눠주면서 특별한 고지 없이 플러싱 한인회 회원가입 및 회비를 걷겠다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비자 업무로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을 찾는 임형규씨에 따르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마련된 플러싱 한인회 회원 가입 테이블에서는 세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플러싱 한인회 가입 신청서 용지를 나눠 주며 ‘20달러입니다’라며 돈을 요구했다며 한인회 신청 가입서를 작성
하고 돈을 내면 대기 번호표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영사업무가 시작되어 20달러를 아무런 의심 없이 지불한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이 돈이 무슨 돈이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플러싱 한인회비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달러를 내라는 이야기기에 순순
히 돈을 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광식 회장은 영사업무가 시작하기 전과 중간에 플러싱 한인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봉사 활동을 하는 한인회의 회원에 가입해 달라고 안내 방송을 통해 충분히 알렸다며 한인회비 접수를 받는 테이블에는 한인회비와 관련된 안내문이 붙어 있었으며, 작성한 한인회 가입 신청서를 읽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로 오해의 소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플러싱 한인회에 가입한 사람은 56명이라며 만일 번호표를 받는데 한인 회비 납부를 꼭 해야 되는 줄 알았다고 오해를 한 한인들이 있다면 플러싱 한인회에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순회 영사업무에는 플러싱 한인회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우선 순위를 주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75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번 순회영사업무에 번호표를 주는 과정에서 플러싱 한인회의 회원 가입과 회원가입비 20달러 수납은 많은 사람들이 영사업무와 관련된 일로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었기에 플러싱 한인회가 사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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