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연방상원의원의 2006년 상원의원 재선거를 돕기 위해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이 2003년~2005년 제공한 정치 자금이 최소 21만4,675달러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뉴욕한국일보가 힐러리 의원의 선거본부인 ‘힐러리의 친구들’(Friends of Hillary)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기부자 명단 2만2,911명의 기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동 기간 순수
한국명과 직장, 주소 등을 통해 한인으로 확인된 기부자들이 ‘힐러리의 친구들’에게 제공한 선거자금 총액이다.
본보 조사에 따르면 2003년 뉴욕, 뉴저지 한인들은 58차례에 걸쳐 6만9,250달러를, 2004년 74차례 8만7,165달러, 2005년 80차례 6만6,310달러 등 총 22만2,725달러를 ‘힐러리의 친구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이들 한인 기부자들 중 5명이 2003년에 1차례, 2004년에 2차례, 2005년에 3차례 힐러리 의원에게 선거자금 한도액을 넘어 ‘힐러리의 친구들’로부터 2003년 11월3일 1,000달러를, 2004년 8월21일과 9월17일 2,750달러와 500달러를, 2005년 6월28일 1,000달러와 500달러 등 총 8,050달러를 반환받았다.
이같은 한인 기부자가 자신의 우편 주소를 뉴저지로 제공한 경우가 2003년에 7,000달러(8차례), 2004년 2만500달러(16차례), 2005년 7,500달러(9차례) 등 총 3만5,000달러 상당이었던 것으로 힐러리 의원의 정치자금은 주로 뉴욕 한인들이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부자들은 뉴욕 한인 전 현직 단체장들을 비롯해 사업가, 전문인, 회사직원, 가정주부 등과 동포 언론사 사장도 포함돼 있는 등 광범위하게 이루어 졌으며 기부금액도 적게는 65달러에서 기부한도액(4,000~4,200달러)까지 다양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타지역에서 한인들이 클린턴 의원에게 제공한 선거자금도 최소한 3만9,525달러에 달했으며 그중 2만800달러 상당이 캘리포니아 한인이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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