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한화연의회 춘절행사에서 시작을 알리는 용춤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다.
북가주 한화연의회(회장 진낙의)의 제13회 춘절행사가 지난 15일 오클랜드 공항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3,000여 회원중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서로 나누고 식사와 여흥을 즐겼다.
6대 회장에 이어 재선출되어 7대 회장을 맡게된 진낙의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와 유대관계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주상항총영사도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이민을 와서도 한국을 잊지 않고 이렇게 함께 모여 단체를 만들고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양진석 코테 마데라 시의원도 미주내에서 동양인들의 수는 유태인들보다 많지만 정치계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유태계에 비해 동양계의 정치력은 보잘 것 없다면서 앞으로 동양계가 서로 힘을 합해 정치력을 신장시키는데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릴랜드 이 주상원의원(민, 샌프란시스코)이 참석해 주상원에서 전달하는 ‘한화연의회의 날’ 선포증을 진낙의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달 4일 영빈관에서 열린 미주 총회를 통해 전미주 한화연의회 회장에 선출된 왕동훈 남가주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북가주 한화연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총영사, 양진석 코테 마데라 시의원외에도 이돈응 한국여행사 사장, 지경수 이북도민연합회 회장, 김동열 선데이 교차로 사장, 김진배 한미라디오 사장등이 참석했으며 아시아나 항공에서 비행기표도 후원했다.
북가주 한화연의회는 한국에서 살다 온 중국계 미국인들의 모임으로 베이지역에 걸쳐 약 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중국에서 건너온 부모와는 달리 대부분 한국에서 태어나 이곳에 온 이들은 집에서 한국음식을 먹고 한국 비디오를 보며 한국식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또 3세들도 지난해부터 서서히 협회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해 젊은이들의 참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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