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에이스 박찬호(29)가 1일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볼팍 인 알링턴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클럽에서 열린 특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지난 해 김병현이 활약한 애리조나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김병현이 많이 부러웠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기자 회견에 이어 텍사스 구단의 야구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여자 모델과 함께 태극기와 영문 이름(Chan Ho Park), 배번 61이 인쇄된 티 셔츠를 입고 구단 상품 카탈로그 촬영을 했다. 잔 블레이크 홍보 실장은 "올 시즌 구장에서 판매할 티셔츠"라고 설명해 텍사스 구장에 태극기가 가슴에 담긴 티 셔츠를 입은 팬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인터뷰 때는 ESPN, 팍스(FOX) 등 주요 매스컴과 지역 언론, 한국 취재진들이 대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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