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를 국내에 심는다.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 NRG(문성훈, 노유민, 이성진, 천명훈)가 국내 팬들의 사랑을 얻어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터라 국내 팬 공략이 NRG의 지상과제다.
"중국에서는 공항을 빠져나오기가 힘들 정도에요. 현지 관계자들은 마이클 잭슨보다 인기 높다고 말합니다. 중국 공략에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제부터는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NRG는 이를 위해 H.O.T의 리드싱어 강타의 도움을 받았다. 솔로앨범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강타는 최근 NRG가 발표한 4집앨범의 타이틀곡 <비>(悲)를 만들어 준 것.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인 <비>는 떠나간 사랑을 그리는 슬픈 멜로디에 강한 비트를 가미시켜 묘한 매력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곡에는 뮤지컬 <명성왕후>의 주인공 김현주의 메조 소프라노 코러스와 40인조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듣는 귀를 끌어당긴다. 대중가요와 오페라의 조화가 특이하게 다가온다.
4집앨범을 내놓은 NRG는 그 어느때보다 단단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앨범의 성공은 지난해 불의의 병으로 고인이 된 멤버 김환성의 명복을 비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멤버들은 "막내였던 환성이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한다.
NRG는 국내 활동과 무관하게 중국 공연도 지속한다. 어렵사리 다져놓은 중국 인기를 놓칠 수 없다는 것. 앞으로도 한류 열풍의 선두 주자로서 한국 문화 수출의 선봉에 서겠다는 생각이다. NRG는 7월께 중국에서 대규모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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