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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뉴욕 FRB 총재
97년 성탄절 휴가를 즐기던 뉴욕 금융가의 거물들이 투덜거리며 로어 맨해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들은 시티, 체이스 맨해턴, JP 모건, 뱅크 …
[2003-10-30]불의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에게 가장 각별한 정을 가진 신을 꼽는다면 단연 프로메테우스이다. 티탄족 이아페토스의 아들인 프로메테우스는 천상에 있는 것 보다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들과 어울…
[2003-10-29]호주제 없애는 게 능사인가.
한국에서 호주제를 폐지하는 민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고 한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호주제 폐지 주장이 요란했다. 가정은 호주가 지키는 것이 아니고 사랑이 지킵니다 라…
[2003-10-29]이해못할 침묵
지난 21일 미결수들이 수용돼 있는 다운타운 남자 구치소에서 수감자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하고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홍기철(34)씨 피살사건은 구치소를 관리하는 셰리프…
[2003-10-29]돈과 정치 그리고 개혁
3년전 서울에서 이회창씨(당시 한나라당 총재)와 인터뷰를 끝낸 후 측근인 K의원과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해도 노무현씨의 이름은 떠오르지도 않…
[2003-10-29]황장엽과 송두율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씨가 한국검찰에 의해 구속 수감되었다. 반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북한 인권과 한국의 통일을 위한 예언자의 모습으로 워싱턴에 도착했다. 노무현 …
[2003-10-29]답답한 한국대통령
요즈음 TV나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한국뉴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기사를 볼 때 마다 답답하고 한심스럽다. 처음 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나이, …
[2003-10-28]눈에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
세상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머리 안에는 뇌가 들어 있다. 뇌는 생각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생…
[2003-10-28]정보혁명의 시대를 사는 법
21세기는 정보화 사회이다. 인류는 불이라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동물들의 위협에서 벗어났고 이동생활에서 정착하고 살면서 야생에서 기르는 문화로 변화를 하게 된다. 불을…
[2003-10-28]명품과 한국인의 고질적 병폐
얼마 전 한국에서 누이동생 부부가 방문해 아웃릿을 찾을 기회가 있었다. 수많은 명품점들이 즐비한 가운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폴로, 나이키, 버버리, 구치, 페라가모 등…
[2003-10-28]고마운 아저씨
우연히 한인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뜻밖에도 내가 처음에 미국에 이민 왔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아저씨를 만났다. 그분은 외삼촌과 아주 친한 친구라는 이유 하나로 우리 가족…
[2003-10-25]콜로라도의 달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소리 없는 파격이다. 그 파격을 위해 용기를 내서 계획을 하다 보면 때로는 겁이 나기도 한다. 새로운 지역에 대한 설렘, 호기심과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2003-10-25]엄마의 기도
내가 처음 운전을 한 것은 이민 초 고교시절 버스비도 없어서 내내 걸어다니다 시피하고도 대학에 가서 두 해나 지난 후였다. 중고차였는데 어찌나 고장이 잦은지 차안에는 항상 비상용…
[2003-10-25]노무현과 링컨
노무현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생애가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둘 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학교 교육을 제대로 못 …
[2003-10-25]커뮤니티 봉사?
한인기업은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적이다. 각종 행사 지원은 물론 장학사업, 본국 수재민 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도 MTA파업으로 인해…
[2003-10-25]노새의 수고를 너는 아느냐
아직까지는 벌어다 주는 돈으로 먹고 놀면서 팔자 늘어지게 골프나 치러 다니거나 집에 있는 번듯한 목욕탕은 놔두고 쑥탕이다 찜질방이다 하는 데를 찾아다니는 유한부인들도 많겠지만 무…
[2003-10-25]긴 예술과 짧은 인생
인생에서 행복한 만남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 삶이란 끝없는 만남이고 헤어짐이다. 살아가노라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연과 만나…
[2003-10-25]살아 계신 하느님
나는 얼마 전 보름간의 여행에서 살아 계시는 하느님을 만나보았고 그의 역사 하심을 목격하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어서 바다와 산과 강과 호수와 사막 등 없는 것…
[2003-10-25]“코드가 안 맞아서…”
“초보엄마도 우리 아가 속마음을 금새 알아요. … ” 아기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기가 왜 우는지를 알려준다는 ‘아기 울음 번역기’선전 문구이다. 첫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에게…
[2003-10-25]이민자들의 노래 마당
지난 18일 토요일 저녁 열린 권길상 선생 창작가곡의 밤은 이민자들의 마음에 청량제로 길이 남을 행사였다. 아울러 이민 음악의 정착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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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태기 OC지국장 OC에서 차기평통 회장 나와야
민경훈 논설위원진시황, 불로초, 그리고 실리콘 밸리
박홍용 경제부 차장 한국인 체포사태, 예견된 비극이다
김영화 수필가 [화요 칼럼] ‘실망’이란 이름의 산(Mt. Disappointment)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 논설위원
[지평선]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신경림 ‘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옥세철 논설위원톈안먼 성루의 반(反)미 연대, 그 불길한 그림자가…
푸틴 건강이상설
-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멜라니아 트럼프의 편지와 푸틴의 응답
지사별 뉴스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 180여명 출전 최대규모 열전
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현대차 공장 급습 계기 ‘E-4비자(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해결되나
“지금은 내년 주지사 재선에 집중”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연방정부 3개 부처 해고자 전체 해고공무원 65% 이상
[조지아 이민단속 체포 한국인들 수감 현장] “곰팡이·벌레… 감옥보다 열악”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
[부고] 이상기 내과의 별세, 14일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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