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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불량 카펫가게
카펫과 타일이 오래돼 새것으로 교체하려 했다. 한 카펫가게에 들러 타일은 이탈리아 제품으로 하라고 했다. 그런데 카펫가게 직원이 공사를 하러 가지고 온 타일에는 중국어가 쓰여…
[2003-03-18]예수 영화
극보수파인 독실한 가톨릭 신자 멜 깁슨이 지금 로마의 유서 깊은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예수의 삶을 다룬 영화 ‘예수 수난’(The Passion)을 감독하고 있다. 내년 부활절 …
[2003-03-15]마라톤이 주는 교훈
매년 3월이 오면 나는 가벼운 흥분으로 들뜨곤 한다. 왜냐하면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LA 마라톤이 나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은 마라톤을 인생의 축소판으로 …
[2003-03-15]’재외동포 특례법 ‘ 어디로 가나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용의 주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헌법 불일치 판결을 받은 재외동포 특례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한인사회의…
[2003-03-15]손님은 ‘봉’ 이 아니다
한 관광회사를 통해 남미 여행을 갔다. 현지에서는 보통 직장인 월급이 200달러이고 CEO는 2,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비수기이므로 호텔이…
[2003-03-15]강대국의 힘 겨루기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둘러싸고 유엔의 안보리 상임이사국간의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상임이사국 5개국 중 영국은 미국을 지지하고 있지만 프랑스와 러시아…
[2003-03-15]주류 정계진출 왜 막나
미국의 초기 서구 이민자들 중에 성공한 종족은 개척정신이 강한 민족들이다. 그들은 과거나 오늘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열망과 꿈을 품었다. 동족을 서로 도와 정체…
[2003-03-15]진짜 권위
미국대학에서 오래 교수생활을 하고 계신 분이 몇년전 안식년을 맞아 한국의 대학에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활달하게 자유 토론을 즐기는 미국 학생들에 비해 한국 학생들의 발표력…
[2003-03-15]여성 자폭 부대
임진왜란 때 대규모 병사로 진주성을 함락한 왜장들이 승전을 자축하는 술판을 벌였다. 조국이 유린당하자 울분을 참지 못한 기생 논개는 이 술자리에서 만취한 왜장 우두머리를 꾀어 높…
[2003-03-14]반가운 ‘소비 감소’
아이들이 둘 다 대학으로 떠나 큰집을 줄여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짐중 애들이 좋아하던 테디 베어 컬렉션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모든 게 풍부한 이 나라에서 누구하나…
[2003-03-14]감동이 필요하다
본보 편집국 정면 벽에는 「正論直筆」(정론직필) 이라고 쓰인 액자가 높이 걸려있다. 고풍스런 액자에다 명조체 한문으로 쓰여진 이 글은 컴퓨터로 기사를 작성하는 첨단시대의 편…
[2003-03-14]동강난 3.1절 행사
소크라테스는 국민들을 계몽시키기 위해 옳은 말을 했다. 그런데 그 국민에 의해 사약을 받았다. 예수는 복음을 가르쳤다. 그런데 그 백성에 의해 십자가상에서 운명했다. 우리…
[2003-03-14]거꾸로 게양된 태극기
우연히 가든그로브에 있는 오렌지 한인회관에 성조기와 태극기(사진)가 나란히 게양돼 바람에 정답게 펄럭이는 걸 봤다. 자세히 보니 태극기가 상하가 뒤바뀌어 잘못 게양돼 있지 않은…
[2003-03-14]엉터리 건강식품 몰아내야
각종 건강보조 식품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성분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개, 성분함…
[2003-03-14]이민국, 어디까지 갈 작정인가
9·11 사태이후 이민국이 비 시민권자를 보는 눈이 전 같지 않다는 것은 새삼스런 이야기는 아니다. 유학생들이 재판에 출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은 허가를 받지 않고 일했다는 …
[2003-03-14]‘모든 폭탄의 어머니’
오키나와는 태평양전쟁의 최대이자 마지막 격전지였다. 1945년 4월 1일 벌어진 이 전투에 동원된 미 항공모함 수만 40척, 총 전함 수는 1,300척에 달했다. 일본군의 결사항…
[2003-03-13]봄과 여성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여성들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래 선지 ‘봄’ 하면 우선 여성을 생각하게 된다. 봄은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한 싹을 틔우는 계절이라는 점에…
[2003-03-13]‘재벌개혁’ 유감
한국의 정치 뉴스는 대개 ‘톱 뉴스’다. 세계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국내 경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이 높은 듯 하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하는…
[2003-03-13]1914년, 1939년 그리고 2003년
험한 말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결국은 체제변화(regime change)밖에 방법이 없지 않은가’ ‘선제공격도 가능하다고 본다…’ ‘미 국방부가 전술핵 사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
[2003-03-13]명분 없는 전쟁
시시각각 다가오는 전쟁의 위협 속에 공포에 떨고있는 이라크 국민들을 생각할 때,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온몸을 얼어붙게 한다. 세계각국의 양심 있…
[200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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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사라진 백악관의 이스트 윙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계속되는 민주당의 헛손질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미국 정치의 파산과 그 댓가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 에세이] 부석사,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보다
-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국부론’과 “기업이 곧 국력”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대한은 다시 살아나는가
민경훈 논설위원사자와 생쥐, 그리고 인간 이야기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한인타운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
- 박영실 시인·수필가
[화요칼럼] 말의 위력
지사별 뉴스
22기 뉴욕평통 출범식⋯“힘찬 출발”
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이시화)는 17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자문위원 173명을 비롯한 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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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지사 인수인계 ‘삐걱’…UVA 총장 선임 ‘격돌’
버지니아 글렌 영킨(Glenn Youngkin, 공화, 사진 왼쪽) 주지사와 내년 1월 취임하는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
북VA 불법 마사지업소 260곳 넘는다
오프라인 한국어 과정 성공적 마무리 단계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허혜정 원장)이 2025년 가을 학기에 처음 개설한 오프라인 한국어 과정 ‘한국어 1’이 오는 22일 성공적인 마무리…
마라나타 비전교회, 장로/안수집사 임직및 장로 은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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