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축구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지 마흔 살의 고개를 넘자 드디어 4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머리 악쓰고 싸워 올린 장한 승전고다. 이렇게 되기까지 태극전사들과 뭉친 배달민족이…
[2002-07-03]세계 사격선수권 대회에서 북한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우승소감을 묻자 북한선수는 “미제의 털 가슴을 쏘는 심정으로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해 기자들을 아연케 했다. …
[2002-07-03]한국 축구의 승승장구와 함께 지구촌 곳곳의 한국인들이 목메어 외친 필승 코리아의 응원은 스포츠에 문외한이었던 나의 눈시울까지 뜨겁게 했다. 역시 나는 한국민이었구나! 우리 국민은…
[2002-07-02]월드컵 응원팀의 로고로 붉은 악마를 선정한 경위를 잘 모르지만 억눌린 한풀이 심리가 작용했으리라고 추측해 본다. 첫 게임의 결승골을 넣은 안정환 선수의 주도 하에 선수들이 얼음지…
[2002-07-02]일본의 바둑 팬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기사 중 하나가 오다케다. 오다케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미’(美)를 추구한 그의 바둑 내용도 내용이지만 승부에 대한 담담한 태도에도 있다. …
[2002-07-02]돈과 휴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믿음이다. 돈이 돈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려면 모든 사람이 그걸 돈으로 인정해야 한다. 신뢰를 상실한 지폐는 휴지만도 못하다. 백지는 메모지로라도 쓸 …
[2002-07-02]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수입이 많다는 사실은 연구 결과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1인치가 클 때마다 연수 1,000 달러 이상을 더 받는다. …
[2002-06-29]월드컵이 폭풍처럼 지나가고 있다. 한국팀이 4강까지 올라간 일은 실로 온 나라의 기쁨이요 전 민족의 자랑이다. 이 일로 인하여 우리 코리언들 전체가 지구 위에서 어깨를 활짝 펴고…
[2002-06-29]어느 사회에나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에티켓이 있다. 세련되고 우아한 에티켓을 알면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되고 또 그 사회계층의 친구를 만들기가 쉽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심한 …
[2002-06-29]남가주 한인커뮤니티가 28일 LA레이커스팀의 홈 코트인 스테이플TM 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국-터키 월드컵 3·4위전 합동응원 무료 티켓을 구하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
[2002-06-29]쉼 없이 달려온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4강 전에서 분패, 4,700만 국민과 500만 해외동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정말 후회 없이 싸우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
[2002-06-29]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광장에 나가 한국팀의 경기들을 지켜보고 응원했다. 수천 명의 한인들이 전원 붉은 색의 상의를 입고 열띠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것이 바로 조국애인가”…
[2002-06-29]지금 한국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이 지축을 흔들고 있다. 세계 어디든 한국민이 사는 곳이면 마찬가지의 함성이 메아리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가슴 벅찬 희열을 우리는 언제 체…
[2002-06-28]나는 운동이라면 무엇이든지 싫었고 관심 밖의 것이었다. 16강이 무엇이고 8강, 4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남편에게 물어서 알게 됐다. 무식하다고 구박받…
[2002-06-28]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팀이 거둔 성과도 성과지만 한 국민이 보여준 열정과 단결력은 대단했다. 72년 월드컵 역사 중 이런 열광적인 응집을 보여준 민족이 있었던가. 이것은 …
[2002-06-28]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있는 와중에 월드컴이 세계 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한 때 AT&T에 이어 미 제2위의 장거리 전화회사였던 월드컴은 장부 조작을 통…
[2002-06-28]그 열광과 환희의 함성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월드컵 본선서의 첫 승리. 16강, 8강, 그리고 4강. 잇단 월드컵 승전보에 미주 한인사회는 열광 속에 빠져들었었다. 광화문 네…
[2002-06-28]세계가 놀라고 우리도 놀란 월드컵의 감동이 이제 막을 내린다. 그라운드를 누빈 태극전사들의 자랑스런 모습, 히딩크 감독의 승리의 제스처, 그리고 서울에서 LA까지 거리를 가…
[2002-06-28]한때 연예 월간지 프리미어에 의해 할리웃의 100명의 세력자 중 탑을 차지했던 킹메이커 마이클 오비츠(55·사진)가 연예계서 손을 뗐다. 할리웃 최대의 연예대행업체 CAA 사장으…
[2002-06-28]"아 그래서 그랬구나." 딱딱한 정통파 해설에 싫증난 몇몇 축구 팬이 심심풀이 역술로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준결승전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이리저리 뒤집어 본 뒤 얻은 ‘작은 깨달음…
[2002-06-27]뉴욕시 최대 퍼레이드 중의 하나인 ‘세인트 패트릭스데이(St. Patrick`s Day) 퍼레이드’가 17일 맨하탄 44~79가 사이에서 녹색…
워싱턴 일원의 아파트 렌트비가 수년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 락빌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렌트비 인상율을 안정화시켜 달라며 집단 요구…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18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 국한한 부분적 휴전을 포함하는 단계적 휴전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