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티우스는 로마의 마지막 철학자이자 첫 번째 스콜라 철학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명문가 출신인 그는 40세에 지금으로 치면 총리대신의 자리에 올랐으나 불과 3년 뒤 역모로 몰려 …
[2007-05-01]대학 합격자 발표 시즌, 한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합격생들은 그동안 밤잠 설쳐가며 고생한 보람이 맺은 열매의 달콤한 맛을 즐기고 있고, 부모들은 지인들의 축하에 밥을 안 …
[2007-04-30]지금부터 32년 전인 1975년 4월30일. 이날은 전 세계의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던 ‘월남 패망의 날’이다. 이 악몽의 날을 우리의 기억에서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우선…
[2007-04-30]미 대륙에서 한국인들의 삶이 시작된 지가 104년이 되었고 남가주 한인 사회도 40여년이 흘렀다. 얼마 전 버지니아텍 참사는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미국내 한인이 200만명을…
[2007-04-30]버지니아텍 참사후 각 방송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범인을 ‘승희 조’를 ‘조승희’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며 나는 실소를 금할수 없었다. 사건 후 지금까지 나는 미국 친구나 아니면…
[2007-04-30]보도가 엇갈린다. 동북아 공동체를 만들자.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자극되어서였나. 온통 번영과 평화의 청사진 투성이었다. 불과 두 주 전의 일이다. 분위기가 …
[2007-04-30]3주전에 애기아빠가 되었다. 아내가 귀엽고 건강한 딸을 낳은 것이다. 병원 분만실에서 아내의 한쪽 다리를 붙잡고 간호원과 함께 열심히 하나, 둘, 셋… 열까지 세어가며 아내에게…
[2007-04-30]버지니아텍 총격사건을 보고 미국 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내내 고립되어 살아가는 학생들의 처지를 더욱 생각하게 된다. 나도 처음 미국에 와서 어느 큰 주립대학 기숙사에 들어가 3주…
[2007-04-28]아침에 창문을 열면서 오페라 나비부인중 ‘어떤 개인 날’을 부르는 소프라노 흉내를 내며 소리치고 싶었다. 15년 전 오늘도 상쾌하고 화사한 봄 날씨여서 그 봄의 유혹을 참지 못해…
[2007-04-28]나에게는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딸이 있는데 동물을 좋아해서 개 두 마리,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살고 있던 아파트의 지붕이 무너졌다. 갑자기 …
[2007-04-28]신사임당의 그림책을 넘기다가 ‘수박과 들쥐’라는 그림이 눈을 끌었다. 들쥐 두 마리가 큼직하게 잘 익은 수박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장면이다. 줄기를 따라 커다란 수박 두 덩이…
[2007-04-28]“한인 대형 업체들이 소규모 납품업체들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퀸즈에서 식품도매상을 운영하는 A사의 B사장이 던진 푸념이다. 그동안 많이 개선되…
[2007-04-28]지난 주 비가 온 다음날, 고층 빌딩에서 로스앤젤레스의 아름다운 날씨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4.29가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시커먼 연기로 덮이고, 소방차와 경찰차의 사…
[2007-04-28]86년 아시안게임 여자육상 800m, 1500m, 3000m등 3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라면을 먹고 뛰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일약 전 국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육상선수 …
[2007-04-27]미국은 총으로 세워진 나라다. 미국인 개척자들은 동부에서 서부로 이주를 하면서 원래 땅 임자인 아메리칸 인디언들을 가차 없이 살육, 그들의 땅을 차지했다. 인디언 살육에 쓰인 도…
[2007-04-27]4.29 폭동 이후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이 불안한 건 왜일까. 이제 폭동은 끝난 것일까. 92년의 LA 폭동 28년 전인 1965년에는 대규모의 와츠 …
[2007-04-27]오랜만에 문화부로 돌아오니 몇년새 달라진 것이 있다. ‘작가’들이 굉장히 많아진 것이다. 웬 작가가 그리도 많은지 너도나도 시인, 수필가, 소설가라고 명함을 내민다. 책도 많이들…
[2007-04-27]“Never again…”(그런 비극이 결코 다시는 없기를…) 4.29폭동이 난지 15년이 지났다.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폭동의 불길이 급격히 번지면서 수많은 한인…
[2007-04-27]LA 한인 은행들이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다. 부실 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률이 급속히 떨어지는가 하면 간부가 은행 공금을 횡령하는 등 대형 부정 사건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를 …
[2007-04-27]한국이나 미주 한인 사회나 올해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누가 과연 대통령이 되는가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답은 거의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나라 당내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우…
[2007-04-26]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