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다. 청포도가 익는 계절, 이육사 시인이 친구가 찾아오면 손이 흠뻑 젖도록 포도를 먹으며 맞으리라 하던 7월이다. 우리 선인들은 예로부터 찾아오는 손님들을 정성으로 맞아 대…
[2017-07-04]어느 호텔 로비에서 본 글인데, 요즘은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글이 있다. “손주가 이렇게 귀여운 줄 알았더라면, 자식보다 손주부터 낳았을 것을…”이란 글이다. 자식들에…
[2017-06-24]미국에 ‘아버지날’(Father‘s Day, 6월 셋째 일요일)이 제정된 것은 한 상이군인으로부터 시작된다. 남북전쟁에 종군하였다가 집에 돌아온 어느 가정에 비극이 이어진다. 아…
[2017-06-17]“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사색 철학의 대가 파스칼의 말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에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2017-06-10]근간에 중동에서 일어나는 전쟁 뉴스를 통해 처절한 피난민들의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전쟁에서 싸운 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는 훨씬 드문 것 같다.…
[2017-06-03]오래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어느 한인의 변호사를 선정해주고자 통역을 한 적이 있었다. 한 변호사는 가족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위자료 계산은 6차원의 계산이라며, 단란…
[2017-05-27]한국 유학의 본산인 성균관 명륜당에 가보면 ‘일월양윤 천지안 시서만권 성현심(日月兩輪 天地眼 詩書萬卷 聖賢心)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해와 달의 두 바퀴는 하늘과 땅의 눈이요. 시…
[2017-05-24]‘환락의 도시’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라스베가스를 갔다. 카지노를 하기위해 간 건 아니고 일정상 머물러야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자본주의 본질은 승자독식, ‘정글의 법…
[2017-05-20]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정겹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바로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고향과 같은 존재이다. 어머니는 태아를 잉태하는…
[2017-05-13]지난 4월 중순 화창한 봄날, 남편의 동창모임을 따라 파피꽃 관광을 다녀왔다. 도심을 벗어나자 프리웨이 연도의 산을 각종 야생화가 물들이고 있었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두둥실 …
[2017-05-06]“벚꽃의 어린 사랑/ 그 머릿결, 눈빛,/ 갖고 싶은 열망 그대론데/창밖 꽃잎 하늘하늘 지고 있네/ 꽃잎들 웃음 지며/ 다시 돌아온단 손짓 고마워도/ 돌아오지 못할 계절 속으론/…
[2017-04-29]때때로 우리는 자연의 경이를 목격한다. 이 목격한 바를 통해, 배우고, 연구하고, 대비하고, 자연을 정복하기도 하고, 자연에 굴복하기도 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연은 …
[2017-04-22]16일은 부활절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날이다. 주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부활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희망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라 여기…
[2017-04-15]제1은 은퇴하지 말지니 일할 수 있으면 그 이상의 행복이 없느니라.제2는 쌓아두지 말지니 잘 버릴 줄 알아야 홀가분하니라.제3은 대접 받으려고 하지 말지니 그대가 독립적일 때 가…
[2017-04-08]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일 아침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식이 조절을 시작하기에 앞서 디톡스, 즉 해독의 과정을 거치면 몸속의 묵은 독소가 빠져나가 좀…
[2017-04-07]얼마 전 신문의 한 기사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 남편과 결혼 하실래요?’ 라는 제목으로 한 아동 문학가인 오십대 초반의 미국여자가 자신이 죽은 후 혼자가 될 남편을 위해 …
[2017-03-18]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다. 그 둘은 어쩌면 사랑, 어쩌면 의무감에 이끌려 가정을 이뤘다. 남자가 밖으로 사냥을 나가면, 여자는 보금자리를 지키며 양육에 힘썼다. 때로는 함께 …
[2017-03-06]매년 우정의 행사인 고교동창 여행의 금년 행선지는 스페인이었다. 이번 여행에선 특히 스페인 사람들의 정서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보통 우리는 ‘돈키호테’를 봉건적 가치에 집착한 …
[2017-03-04]LA 코리아타운에 있는치과에 다닌다. 미리 도착하여 무료함을 달래려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잡지나 뽑아들었다. 아뿔싸,영어 까막눈인 내게 하필‘KoreAm’이란 영어 잡지가잡혔다…
[2017-02-25]경기도 부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약국 하나가 있다. 지난 2010년 부천시에서는 심야에 약국을 운영할 지원자를 받아보았지만 300개가 넘는 약국 가운데 한 곳도 지원한 곳이 없…
[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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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UC 이사회가 매년 최대 5%까지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향후 UC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