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결승 마친 이강인 합류
▶ 26명 완전체로 마지막 실전

지난달 30일 유타주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전반 첫 골을 성공시킨 뒤 크로스를 연결해준 김문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LA시간 오후 6시)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유 있는 지각 합류로 26명의 태극전사가 다 모인 ‘완전체’가 되고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르는 평가전이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소화하고서 대표팀 사전캠프에 왔다.
홍명보호는 30일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많은 것을 수확했다. 비록 상대가 약체가 하더라도 5-0 쾌승을 거둔 것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 사기 진작에 긍정적이다.
소속팀에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LAFC)은 시원하게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주도했고, 원톱 자원 중 가장 존재감이 옅었던 조규성(미트윌란)도 2골을 연사해 홍 감독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K리거로 깜짝 발탁된 센터백 이기혁(강원)은 물샐틈없는 수비를 펼친 것은 물론이고 윙백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스리백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했다.
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대체 불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후반을 소화했고, 그와 함께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서 짝을 이루게 한 조합도 성공적이었다.
조유민(샤르자)이 발바닥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는 악재도 있었다. 훈련 파트너로 솔트레이크시티에 온 조위제(전북)가 그를 대체해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상대할 엘살바도르 역시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 마찬가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의 약체다. 한국(25위)보다 75계단 아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최종예선에서 파나마, 과테말라, 수리남에 잇따라 패해 1승 5패,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3월 평가전 두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는 3골을 넣고 10골을 내주며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빈곤하고 수비는 불안하다.
다만 손흥민과 LAFC에서 함께 뛰는 22세 공격수 네이선 오르다스는 경계 대상이다.
오르다스는 올해 LAFC에서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공식전 1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리그에선 9경기 2골을 올렸다.
월드컵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홍 감독은 이번에도 ‘자체 점검’에 방점을 찍고 경기 운영을 할 거로 보인다.
소속팀에서 안고 온 가벼운 근육 부상 탓에 지난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오현규(베식타시)가 정상 훈련에 돌입한 만큼, 엘살바도르전 선발 출격이 기대된다.
멀티골을 쏘아올린 조규성 역시 또 한 번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본업’인 왼쪽 공격수로 나설 거로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을 보여준 황인범은 경기력 회복 차원에서라도 이번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적잖다.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이강인은 고지대 적응 경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릴 거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치르고서 5일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