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고객이 뚝뚝 떨어져나가면서 매출이 폭락하던 절망적인 상황에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등 지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이 업체 생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수치로 증명됐다.
지난 19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2020년과 2021년 ‘라이즈(RISE)’와 ‘피봇(PIVOT)'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카운티내 5,482개 업체에 약 7,000만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지메이슨대 지역분석센터 연구팀은 카운티의 의뢰를 받아 지원금을 받은 업체 721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가 현재도 영업 중으로 나타났으며, 지원금은 주로 임대료, 인건비, 방역 장비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지메이슨대 연구팀 측은 “팬데믹이 없었을 경우의 일반적인 폐업률을 고려했을 때, 지원금을 받은 그룹에서 약 3,100개 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생존했다”며 “이는 보조금이 아니었다면 문을 닫았을 수백 개의 업체가 위기를 넘겼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영업해 온 한 레스토랑 업주는 “카운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8,000달러를 받았다”며 “그 돈은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우리 식당이 급여를 지급하고 버틸 수 있게 해준 생명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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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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