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주중 첫 공식전서
▶ 1골 3도움으로 ‘예열’ 마쳐
▶ 햄스트링 다쳤던 메시 복귀
▶ 개막전 출전 가능성 높아져

LAFC의 손흥민이 MLS 시즌 개막전에 메시와 격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새 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LAFC는 21일 오후 6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개막전은 손흥민과 메시라는 세계 최고 스타들이 격돌하는 무대다.
FC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국가대표팀에선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품어 ‘축구의 신’ 칭호를 얻은 메시는 미국 무대로 건너간 뒤에도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고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MLS 내 위상을 놓고 보면 손흥민도 메시에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2천650만 달러·약 384억원)에 미국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반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10경기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리그를 평정했다.
MLS 사무국이 이 둘의 맞대결로 시즌 개막전 콘셉트를 잡은 이유다.
이들이 대결하는, 이른바 ‘메손대전’이 MLS 무대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각각 토트넘,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겨뤄본 게 전부였다.
당시 조별리그 전적에선 바르셀로나가 1승 1무로 앞섰지만, 대회에 오래 생존한 쪽은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최상’이다. LAFC의 올해 첫 공식전이던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쳐 팀의 6-1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여전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이달 초 마이애미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현지 시간으로 18일 치러진 마이애미 훈련장에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막전에 예정대로 출전하리라는 예상이 힘을 얻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가 오는 주말 LAFC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LA로 이동할 거로 보인다. 부상이 경미해 보이는 메시가 중요한 경기를 며칠 앞두고 훈련에 복귀한 건 좋은 징조”라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메시가 결장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원래 LAFC의 홈구장은 약 2만2천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이지만, MLS는 두 선수의 스타성과 쏟아지는 관심도를 고려해 7만7천석 규모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막전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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