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이 시작되면 우리 몸은 점점 더 많은 온기와 진액의 균형을 요구한다. 이 시기의 건강은 음식 선택에서 시작된다.
늦가을, 초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대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체온 유지와 기혈 순환 관리가 건강의 관건이 된다. 한의학은 계절별 에너지 흐름에 따라 몸의 온기와 진액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계절의 냉기가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기운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는 따뜻한 음식이 좋다. 국물 요리, 찌개, 죽 류가 면역과 소화에 부담 없이 작용한다. 하지만 위장이 안 좋은 사람은 국물을 덜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되고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식재료를 선호하고, 단백질은 육류 또는 해산물, 양질의 지방, 충분한 식물성 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한다.
주 음식재료이자 한약의 성분인 생강, 대추, 마늘, 대추와 같은 따뜻한 성질의 재료를 기본으로 한 조합은 체온 유지와 혈맥 순환에 도움이 된다.
생강과 대추를 끓는 물에 넣고 5~10분간 우려 차로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며 소화도 도와준다. 계피는 소량으로 향과 온기를 더하고, 감초를 소량 넣으면 맛과 조직의 균형에 도움이 된다.
◆생강
성질: 온성, 소화 개선 및 발한에 도움
활용: 차로 끓여 마시거나 국물에 5~10분간 우려 사용
주의: 위가 약한 사람은 양을 조절합니다.
◆대추
성질: 온혈 진정, 기운 보충
활용: 차로 우려 마시거나 죽에 첨가
주의: 당뇨나 체중 관리 중인 경우 양 조절
◆계피
성질: 온성으로 혈류를 돕고 냉증에 사용
활용: 차나 디저트에 소량 첨가
주의: 과다 섭취 금지, 혈당 관리 필요 시 주의
◆황기
성질: 보양, 면역력과 기력 강화
활용: 달여 차로 마시거나 국물에 넣어 조리
주의: 체질과 질환 상태에 따라 다름
한약재는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임신 중이거나 만성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한다.
과다 사용은 오히려 불편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겨울은 음기가 강화되고 양기가 겨울 속으로 더 깊게 들어오는 시기로, 몸의 ‘온기’와 ‘진액’의 균형이 중요하다.
초겨울 건강은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소개한 식단과 재료를 통해 차분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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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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