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2차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메인 포스터에서 쏙 빠져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포스터가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오징어 게임2' 주요 출연자인 탑이 여러 차례 공개된 포스터에서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최근 '오징어 게임2' 측이 공개한 1차, 2차 메인 포스터 모두에서 탑의 모습은 아예 제외돼 있었다. 또한 '오징어 게임2' 측이 공개한 공식 스틸컷에서도 탑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징어 게임2' 메인 포스터와 스틸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1부터 출연한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해 시즌2에 합류한 임시완, 박성훈, 강하늘, 조유리, 양동근, 강애심, 이진욱 등의 모습만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2' 측이 탑의 마약 파문 논란, 부정적 이슈를 의식하고 언론 노출을 기피하는 게 아니냐란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으론 '오징어 게임2'에서 탑이 통편집 된 게 아니냔 의혹도 생겨났으며, 극 중 탑이 잠깐 등장하고 빨리 죽기 때문에 포스터에 실리지 않은 게 아니냐란 의문도 보였다.
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 계획을 지난달 14일 밝히며 참석자 명단 중 탑을 알리지 않기도 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제작발표회 자리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탑은 '오징어 게임2' 예고편에서 보라색 머리를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장면에 등장, 게임 참가자에게 "너한테 벌이 앉았어"라고 말해 참가자가 죽는 상황을 만드는 인물로 강렬하게 눈길을 끈 바. 탑은 '오징어 게임2'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예고했지만, 제작발표회 자리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해 그의 공식석상에 대한 거부감을 짐작케 했다.
탑은 앞서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던 터라 '오징어 게임'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았다. 그는 2017년 7월 선고 공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후 탑은 빅뱅에서 탈퇴하며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지만, '오징어 게임2' 출연으로 '은퇴 번복'을 해 입방아에 올랐다. 또 그는 최근 한 팬이 "'DOOM DADA' 2.0은 언제 나오냐"고 묻자 "2025"라고 답글을 달아 가요계 복귀를 암시했다.
'오징어 게임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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