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번주말 남가주를 방문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최근 유시 버클리 정책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번 남가주 방문에서 자신이 최근 발간한 책 '자유로워질 용기'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자유로워질 용기는 지난 화요일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 셀러 톱 100 에서 순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5월 주의회 회기 직후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급진보의 아이콘인 개빈 뉴섬 주지사와 여러 이슈에서 자꾸 얽히고 있습니다.
두사람 모두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후보급으로 거론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4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구요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일요일에 시미 밸리와 애나하임에서 2천여명의 공화당 후원자들 앞에 나서게 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의 아성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항상 가주의 대의원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싹슬히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주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가주에 돈많은 공화당 후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대의원들은 민주당에 남겨주더라도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가주에서 선거에 필요한 많은 기금을 거둬갈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나왔다시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의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출행동에 지쳐있는 가주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적할 인물로 론 디샌티스를 꼽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대권을 쥐는 것을 원치않는 반 트럼프 공화당 지지자들은 론 디샌티스 정도면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어도 이길 승산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똑똑하고 터프하기 때문에, 다른 공화당 후보들보다 훨씬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카리스마를 뛰어넘을 후보는 디샌티스 후보가 유일하다고 보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경선에서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차고 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붙어 , 대선에서 승리를 해서 세금 문제나 각종 비즈니스에 대한 법규면에서 보수적인 시각에서 세워줄것을 기대하고들 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일요일 오후에 시미 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라이브러리에서 천명의 공화당 후원자들앞에서 자신의 신간 ' 자유로워질 용기'에 대해서 강연하고, 이어서 일요일 저녁에는 애나하임 리조트에서 열리는 오렌지 카운티 공화당 파티의 펀드레이져에 참석합니다.
이 펀드레이져에는 현재 9백명이 티켓을 구입햇는데, 개인의경우 한 좌석에 5백달러, 플라티넘 스판서의 경우에는 만5천달러에 달합니다.
여기서 후원자들은 디샌티스 주지사와 사진도 찍고 그가 출간한 책에 서명도 받게됩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번 남가주 방문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선거 기금을 모금하지는 않고 공화당을 위한 기금을 모금합니다.
하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서 플로리다 주지사 재선에 도전하면서 가주에서 8십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거둬간바 있습니다.
이때 실적을 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특히 소액 기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디샌티스 주지사가 남가주의 공화당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일요일에 공화당 성향 부유층 주민들의 아성인 뉴포트 비치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성토하는 시위가 열립니다.
이 시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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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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