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처음으로 실시한 리얼 ID 서비스에 한인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10명의 DMV직원들이 한인회관으로 나와서 제공한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한인들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섰다. 이메일 주소가 없는 한인 시니어들은 한인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메일을 만들기도 했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리얼 ID 서비스를 신청하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시니어들이기 때문에 서류를 잘 갖추지 않았거나 이메일 주소가 없는 한인들이 있었다”라며 “다음달에도 이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 DMV의 지역 오피스의 에드유아도 산체스 행정 매니저는 “한인들의 서비스 필요에 따라서 2월에 한번 또는 몇 번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장에 오기전에 온라인을 통해서 미리 접수해 놓으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리얼 ID 서비스를 위해서 한인회관을 찾은 한인들은 한인회관 옆 사무실에서 먼저 서류 또는 이메일 주소 여부를 확인한 후 회관에 설치된 DMV 리얼 ID 서비스 부스에서 DMV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았다.

한편, 가주 DMV의 리얼 ID 서비스를 받기위해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신분증명 서류(원본 또는 인증된 사본-생년월일과 전체 이름(이름, 중간 이름, 성)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가주거주 증명 2종류-사본 허용, 서류인쇄 접수(신청서에 기재한 이름 및 성 그리고 가주 소재 우편 주소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예, 주택 공과금 청구서 또는 휴대 전화 요금 청구서 등) ▲소셜 시큐리티 번호(예외가 적용될 수 있음, 카드는 필요하지 않음) 등이다. 한인회 (714) 530-4810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