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1년전보다 7.4%↑, 렌트 3월이후 18달러↓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시애틀지역의 집값은 꾸준히 오른 반면 렌트는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 가스웍스 공원에서 바라다 본 시애틀 주택가 / 시애틀 한국일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시애틀지역의 집값은 꾸준히 오른 반면 렌트는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전형적 단독 주택 가격은 54만7,46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7.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는 “시애틀지역 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매물 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싼 집들이 시장에 나와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11일에 끝난 주를 기준으로 시애틀지역 주택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신규 리스팅이 나오면 평균 1주일도 안돼 계약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물 부족 및 집값 상승 현상은 미 전국적으로도 같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7월11일로 끝난 주를 기준으로 미 전국 평균 집값도 1년 전에 비해 4.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에서 연간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피닉스와 버밍햄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전국적으로도 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2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측은 “코로나 영향 때문에 시애틀지역에서 주택매매 성수기가 봄에서 여름으로 옮겨온 것 같다”며 “주택 수요에 비해 매물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애틀지역 렌트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시애틀 렌트는 3월 이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우 렌트 지수에 따르면 6월 시애틀 메트로 지역 평균 월 렌트는 2,051달러로 3월에 비해 18달러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5%가 높은 상태다. 전국 평균도 1년 전에 비해 1.5% 오른 상태이지만 대도시인 뉴욕은 지난해에 비해 1%, 샌프란시스코도 0.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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