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주목을 받았던 시애틀지역 10대 소년이 이번엔 흑인차별 항의시위 웹사이트를 런칭했다.
머서 아일랜드 고교생 에이바이 쉬프맨은 현재 미 전역에서 일고 있는 인종차별 시위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웹사이트(2020protests.com)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쉬프맨은 지난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이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마자 웹사이트 구축에 나섰다.
‘2020프로테스트닷컴’에는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국내 각 도시별로 평화시위가 열리고 있는 곳과 주방위군이 배치된 지역, 각 도시별 통행금지시간, 소셜 미디어 주소가 담겨 있다.
이 밖에 조지 플로이드 추모 공식기금 사이트(Official George Floyd Memorial Fund)와 흑인 소유 사업체 목록 등 다양한 탄원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문 웹사이트 운영자답게 시위에 안전하게 참여하는 방법과 보호장비 착용요령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보도 넣었다.
쉬프맨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시위 관련 정보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속한 업데이트를 위해 11명의 멤버가 웹사이트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초 쉬프맨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국가별 사망자와 감염자수 등 코로나19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ncov2019.live)를 만들어 화제가 됐었다.
이 사이트는 지난 수개월 동안 수백만명이 방문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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