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운동 하는 류현진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이 '생각보다 괜찮은 팀'으로 5개 팀을 추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맨 위에 올려놨다.
MLB닷컴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토론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올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MLB닷컴이 꼽은 토론토의 장점은 '신구 조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토론토 야구를 보는 재미를 키운다.
여기에 MLB닷컴은 류현진(33), 태너 로크, 체이스 앤더슨, 일본인 야마구치 순 등 4명의 베테랑 선발 투수의 가세를 높이 평가했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베테랑 투수 4명을 영입해 매우 훌륭한 오프시즌을 보냈지만, 한편으론 이런 작업이 과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순위에서 올라갈 기회를 잡았고, AL 와일드카드 경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코리 클루버,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으로 구단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내야의 핵인 엘비스 안드루스와 루구네드 오도르가 타선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낸다면 텍사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더불어 AL 서부지구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MLB닷컴은 또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했지만, 보스턴엔 투타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며 예년만큼만 선수들이 생산력을 입증한다면 보스턴은 여전히 AL 동부지구 강자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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