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통추위 “6일 통합신당준비위 구성”…황교안·유승민 회동여부 주목 [주간 이슈] 통추위 “6일 통합신당준비위 구성”…황교안·유승민 회동여부 주목](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2/03/202002032254235e1.jpg)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맨 왼쪽)이 지난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신당 지지·참여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이 중도·보수 세력 통합을 위해 만든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6일 창당을 위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통추위는 3일 전체회의를 가진 뒤 브리핑 자료를 통해 “통합과 혁신의 출범 정신에 따라 통합신당준비위를 만들기로 했다”며 “오는 6일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일 전후가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성사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신당준비위 구성 전후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진다면 두 야당의 통합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하지만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만남이 불발되거나 계속 지연된다면 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통추위는 4·15 총선을 중도·보수 진영을 망라한 신당 체제로 치르기 위해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통추위에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향한전진4.0’, 김영환 전 의원을 비롯한 안철수계 일부 인사와 보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형준 통추위원장은 오는 20일쯤을 창당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명 변경을 논의했는데, 명칭에 ‘통합’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당명으로는 ‘통합신당’ ‘대통합신당’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보수당을 주도하는 유승민 위원장은 이날 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 협상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공천이나 지분 대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 대표와의 회동 시기에 대해 “이번 주중에 비공개 대화가 마무리되면 직접 만나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이번 주에 결론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자유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사상이 소신이라면 자유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도 없고 국민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자진해서 사퇴할 용의가 없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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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김광덕 뉴스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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