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부터 이달 1일 새벽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박격포, 폭발물 등이 발사됐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마스에 (공격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해치려는 어떤 시도에도 대응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하마스의 무기 창고와 지하시설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새벽 가자지구 하마스의 관측시설을 공습했다며 전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들을 발사한 데 대응한 조처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한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고조됐다.
팔레스타인 측은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들에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중동평화구상이 이스라엘에 편향돼 있다며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구상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은 지난달 31일 중동평화구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웠고 "트럼프는 비겁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의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발포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14명 다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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