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산악연맹 오석환 회장과 류후기 등산의학 이사가 지난 17일 본보를 찾아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재미대한산악연맹이 오석환 신임회장을 맞아 2020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988년 3월 한인사회에 등산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품 넓은 산사람의 모임을 취지로 창립된 재미대한산악연맹을 한국에서 활발한 등산활동을 했던 산악 동호인들이 주축이 되어 미주 지역에 발족한 산악회들을 가맹 단체로 산악인구의 저변 확대 및 한·미 산악인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제8대 회장에 취임한 오석환 회장은 “재미대한산악연맹은 18개 도시 30여개 가맹단체들로 구성돼있다”며 “2월 첫째 날 LA 한인타운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오는 2월20일부터 23일까지 맘모스 스키 리조트에서 지부장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맘모스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지부장 간담회 겸 산악인 스키모임에는 서울에서 엄홍길 대장과 김재봉 전 대산련 부회장이 참석한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세계 최초 16좌 완등’ 기록을 세운 산악인으로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산악 등반 지원 중 숨진 네팔 셰르파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 16곳을 건립하는 등 네팔 지역에서 35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미대한산악연맹의 연례사업 중 하나가 KAFA 등산학교 운영이다. 대한산악연맹 교육위원이자 한국등산학교 강사를 역임한 오석환 회장은 지난 2003년 미주 산악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미 대한산악연맹가 창립한 부설 KAFA 등산학교의 교육이사 겸 교수부장이다.
오 회장은 “산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16기를 배출했고 오는 5월 제17기 강의가 시작된다”며 “올해는 시카고 한인 15명이 이미 신청을 끝내 유례 없이 많은 수강생들이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회장은 “지난해 청소년 대상 일일암벽등반 체험교실을 실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며 “올해는 한인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토요일에 진행되는 암벽등반 체험교실을 활성화하고 산행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류후기 등산의학 이사는 “4년 전 등산학교를 수료한 이후 해마다 실시되는 KAFA 등산학교 전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산행 주의점과 안전 수칙을 숙지시키고 비상시 장비 사용법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미대한산악연맹 신년인사회는 오는 2월1일 오후 4시30분 용궁 중식당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개인 40달러다. 좌석 제한으로 1주 전 전화예약을 받는다. 오는 2월20~23일 미 전역 지부장들이 참가하는 맘모스 산악인 스키 모임은 오는 2월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숙식과 식사를 포함해 개인 300달러이다. 문의 (213)422-2488 최동백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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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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