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군부 핵심 드론 공격으로 살해 이란‘가혹한 보복’ 미군 3,500명 증파 전국에 테러 비상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62)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폭사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란은 즉각적인 보복을 위협하고 있어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보복 테러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동 지역에서 미 외교관과 미군 병사들에 대한 공격 계획을 수립해 온 솔레이마니가 이날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솔레이마니는 이란의 중동지역 영향력을 총괄하는 핵심 설계자로 이란 내에서 ‘전쟁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는 인물로, 이란은 즉각 군사행동 등을 통한 보복을 경고하고 나서 중동 지역에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솔레이마니가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자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솔레이마니의 폭사로 이미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어 3일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세계 증시도 요동치는 등 이번 미군의 이란 군부 핵심실세 제거 작전은 세계적으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솔레이마니의 죽음은 중동의 잠재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선 중동 세력으로부터 엄혹한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가 3,500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솔레이마니 사살 후 이란의 보복 예고 속에 방어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다. WP에 따르면 펜타곤은 이날 지역의 방어 강화를 위해 3,500명의 병력을 82공수사단에서 중동에 추가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3일 낸 긴급 성명을 통해 이라크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권자는 즉시 출국하라면서 소개령을 내렸다.
이같은 상황 속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A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내 대도시들에서 연방 사법당국과 지역 경찰이 대테러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LA경찰국(LAPD)은 3일 시 전역의 주요 건물과 관공서, 대중이 모이는 장소들에 대한 순찰을 대폭 늘려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유대인 커뮤니티와 유대인 회당 등에 대한 순찰과 경계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LA 국제공항도 경계 태세가 강화됐으나 3일 현재 별다른 위협 신고나 항공기 운항 차질은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방 교통안정청(TSA)은 이란의 보복 경고 직후 미 전국 공항에 검색 및 보안 수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로 인해 LAX 등은 경찰력 및 폭탄 수색견을 추가로 투입해 차량 수색과 승객 수화물 검색이 대폭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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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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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란은 소수민족인 페르샤인들이 장악하면서 신정정치와 주변국가들에 대한 간섭 등의 과격한 방법을 동원하여 권력의 정통성을 유지할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정권을 무너뜨리고 각 민족별로 독립된 국가들을 만들어 줘야 한다.
힘으로 밀어 붙일려고 한다면 안제나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수있지요, 지금이 어느때라고 무력으로 남의 나라를 남의 종교를 남의 가정을 남들을 정복할려하는지 그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는게... 16세기 시대도 아니고....ㅉㅉㅉ
다음 수순은 이란 본토 공격이다. 회교신정독재체제를 무너뜨려야 중동에 평화가 온다.
불은 이미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