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연설 주목…대북 ‘새로운 방법’ 구체화할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 기간인 23일부터 사흘간 10개국이 넘는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행정부 당국자는 20일 언론과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2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을 만나고, 25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로 예정한 유엔총회 연설도 관심사다. 당국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일정의 하이라이트가 총회 연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시스템에서 미국 리더십의 역할과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 민주주의 수호와 종교의 자유 보장에 관한 미국의 헌신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던 지난 2017년 9월 유엔총회 연설 때 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칭하면서 "완전한 파괴"를 언급, 대북 압박에 나섰다.
그러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후인 지난해 9월 연설 때에는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특히 북한이 대화 의향을 피력하면서 미국을 향해 '새 계산법'을 주문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새로운 방법'을 거론한 상황이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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