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 뉴욕지구 전명혜 회장은 지난 18일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있는 커넥션 행사장을 방문해 2,5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4년 간 매년 가톨릭 채리티 프로그램의 일환인 커넥션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1998년 한국의 결식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워싱턴 DC지역의 한인 어머니들에 의해 발족돼 현재 세계적인 자선단체로 성장한 민간 기구다.

현재 미국에는 16개 지구가 있으며, 한국, 홍콩, 일본에도 지구가 설립되어 있다. 굶는 어린이가 없게 하자는 원래의 취지에서 현재는 어린이들에게 자급자족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까지 활동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회원들의 월 회비 10달러를 모아 이라크, 수단, 말라이, 몽골, 캄보디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러시아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커넥션처럼 미국 내의 어린이들도 그 혜택을 받고 있다. 재단 운영이나 임원들의 소요 경비는 모두 임원들이 부담한다.

커넥션(Connections) 은 가톨릭 채리티 활동의 일환이지만 종파를 초월해 운영되는 멘토 프로그램이다. 불우한 어린이와 자원봉사자가 매칭 돼 가정환경 때문에 제약을 받는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삶을 경험하고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1994년 창립 이래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어린이들이 커서 다시 멘토로 봉사하는 선순환 제도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현재 지원하는 어린이에 비해 멘토가 많이 부족해 뜻 있는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 글로벌 어린이재단 www.globalchildren.org, 전명혜 뉴욕회장: 516)850-3526. Connections Program: Melissa 732)646-4077

<한영국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