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 먹이 늘어 줄다람쥐 등 종 번식도
다람쥐가 많아 진 것이 확실하게 눈에 보인다. 주택 정원에는 동시에 서너 마리의 다람쥐가 돌아다니며, 동네 길에서나 하이웨이 선상에서 자주 차에 치인 다람쥐를 발견하게 된다. 예전에는 다람쥐가 나타나면 귀엽게 봤었으나 이제는 정원을 흩어놓는 다람쥐가 귀찮을 뿐 아니라 걱정까지 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더구나 올해 다람쥐들은 평소에 보던 다람쥐보다 크기가 더 크고, 꼬리가 풍성한 다람쥐(Squirrel)와 예년에는 드물었던 등에 줄이 난 다람쥐(Chipmunk)도 흔하게 보인다.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다람쥐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대책도 없으며 어느 정도나 늘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도 없다. 뉴욕주 환경보호 국에는 노루, 곰, 늑대 등을 연구하는 부서가 있지만 다람쥐 특별담당관은 없다고 한다.
베드포드의 ‘야생동물 보호협회’의 테이트 조한슨 씨는 ‘확실한 통계는 없지만 다람쥐가 늘어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린버그 내추럴 센터의 빌 로우여 씨는 ‘노루의 숫자를 세는 것도 어렵지만 다람쥐는 더욱 더 어렵다. 그러나 지난 가을에 도토리 수확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어서 따뜻한 겨울과 적설량이 적어 다람쥐의 먹이가 늘어났으며 따라서 봄에 암컷 다람쥐들의 산량도 늘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토끼와 쥐의 출현도 관과 할 수 없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이처럼 작은 동물이 늘어난 것은 독수리나 늑대, 야생 고양이와 같은 야생육식 동물에게는 좋은 조건이 되어준다며 자연은 스스로 균형을 이뤄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다람쥐는 다소 정원을 어지럽히기는 해도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는 것이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인간에게 위험한 동물 리스트’에는 다람쥐는 올라있지 않다.
동부지역에 다람쥐는 북으로는 노바 스코시아에서부터 남쪽으로는 루이지애나까지 서생하고 있으며 에이커 당 적어도 한 마리는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람쥐 숫자가 늘어났을 때에는 에이커 당 약 30마리까지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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