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일드 우드 등 6개 해안도시서
▶ 씨 아일 시티 ‘생얼파티’ .애쉬베리 팍 불꽃놀이. 벨마 해변축제 등 인기

중부뉴저지 해안가에서 무료 해변축제가 열리고 있다
중부 뉴저지 해안가에서 여름 내내 무료 해변 축제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해변축제 행사의 비용은 민관 단체인 뉴저지 씨 그랜트 컨소시엄(The New Jersey Sea Grant Consortium)에서 담당한다. 이 단체는 2012년에 발족되어 매년 여름이면 6개 최고의 해안가 도시를 선정한 다음 각종 행사를 스폰서 한다.
올해 위원회가 선정한 최고 뉴저지 해안 도시는 1위 와일드 우드, 2위 오션시티, 3위 롱비치 아일랜드, 4위 씨 아일 시티, 5위 벨마, 6위 케이프 메이 등이다. 6개 해변 도시 이외에도 매나스콴, 아일랜드 비치 스테이트 팍, 샌디 훅, 씨 사이트 하이트 등이 위원회가 선정한 최고의 해안가로 지정되어 여름 내내 돌아가며 각종 무료 공연과 행사를 휴가철 행락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해안 도시 축제 중 특이한 행사로는 첫 번째가 씨 그랜트 컨소시엄이 선정 한 4위 해변 도시 씨 아일 시티의 "생얼 파티"이다. 씨 아일 시티는 애틀랜틱시티와 캐이프 메이 중간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 지난 20년간 이 생얼 파티 “No shower Happy Hour Festival"를 거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에 거행되고 있는 “No shower Happy Hour Festival"은 가장 뉴저지 사람들의 문화를 대변해 주는 행사다. 소위 멋지게 차려입고 귀부인 귀공자 행세를 하는 뉴욕 롱아일랜드 문화와는 달리 소탈한 뉴저지 사람들은 수영복 바람에 티셔츠 하나 달랑 걸치고 생 얼굴과 맨발로 해안가를 누비는 행복을 만끽하는 문화라는 것이다.
이 축제는 1990년 대 초에 당시 지역에서 가장 큰 호텔을 경영하던 랄프 파스세리의 아이디어로 부담 없이 즐기는 축제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매년 참가 인원들이 늘었고 이제는 주정부 지원까지 받는 지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축제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유는 축제 참가 조건이 화장을 하지 않고 수영복만 착용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의 강요처럼 치장을 해야 하는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또 다른 특이한 해안 축제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밴드가 정기적으로 연주하는 스톤 포니 라운지가 위치한 애쉬베리 팍에서는 여름 내내 수요일 오후 불꽃놀이를 한다. 바로 옆 도시 벨마에서는 “저지 스트롱(Jersey Strong)”이라는 제목 하에 여름 내내 해변 축제가 벌어진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낚시 배 항구로 유명한 벨마는 2013년부터 젊은이들을 위해 플래시몹 (Flash Mob)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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