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인생은 미완성이란 말도 있고 미생으로 산다는 말도 있다. 그 런데 이런 말은 어딘가 슬프고 잘못 받아들이면 좌절시키는 말인 것 같 다. 대신 ‘나는 공부인이다’ -이 말은 나를 위로해주고 나에게 희망을 주 고 나를 성장시켜주고 나에게 마음 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내 가 가꾸는 채소밭에 가서 어떻게 하 면 짐승들로부터 채소밭을 보호할까 궁리하다 회사에 늦지 않게 일찍 집 을 나섰다.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나는 공부 인이다’고 다짐하며 카페테리아에 가 서 커피 한잔을 가지고 와서 마시며 업무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딘가에서 케케한 냄새가 났다.
사무실 안에서 냄새날 것이 없는데 어디서 냄새가 나는 것일까? 알고 보 니 냄새의 근원지는 남이 아닌 아침 에 텃밭을 다녀온 내 자신의 손이었 다. 생각해보니 문제는 나에게 있는 것을 나 자신부터 찾아보지 않고 다 른 곳에서 찾으려고 했던 나의 행동 을 발견하였다. 허허 웃으며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문제가 없고 남에게 있다고 생각하 는 것 같다. 그리고 문제점이 있으면 가까운 곳에서 찾지 않고 먼 곳에서 찾곤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방식이 나 선택은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힘 들게 살아가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 부터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반성 하고 참회하고 내 주위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한다면 좋은 세상이 되 지 않을까?
요즘 신문을 보면 어쩐지 우리 세 대보다 다음 세대가 더 걱정이다. 99%의 사람이 건강하고 1%가 병들 어 있다면 이 사회는 건강한 사회인 가 아니면 병든 사회인가?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우물을 흐리게 만든다 는 말도 있듯이 병든 1%의 사람이 온 세상을 어지럽고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첫째 젊은 사 람들이 자살을 쉽게 생각한다는 것 이다. 지금의 세대는 생활이 많이 윤 택해져서 가족의 큰 도움 없이도 공 부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공동의 이익보다는 나의 이익이 우 선시 된다. 나 개인의 이익을 우선으 로 생각하다보니 개인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 개인이 잘 살면 전체가 잘 살까? 그리고 전체가 행복할까?
원불교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께서 는 상생(相生)과 자리이타(自利利他) 로 의식주를 해결하라고 하셨다. 상 생과 자리이타 정신을 단지 안다고 해서 상생과 자리이타로 행동이 나 타나지는 않는다. 아는 것과 행동은 또 다른 문제다. 그래서 행동이 잘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매일매일 공부하며 배 우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모두가 ‘나는 공부인이다’라고 생각 하며 매일매일 배우고 실천하며 바 르게 살아간다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은 혜로운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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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황회사원/ 노스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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