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인권행정국ㆍ퀸즈보로청 등서 기금 지원
가정폭력 피해 한인 여성들을 위한 쉼터 ‘무지개의 집’이 뉴욕시 기관들로부터 100만달러의 재건축 기금을 받아 새롭게 탈바꿈한다.
30일 뉴욕가정상담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욕시 인권행정국(HRA)과 퀸즈보로청, 뉴욕시의회 등은 무지개의 집 재건축 기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기관들로부터 각각 제공되는 기금은 모두 100여만 달러로 알려졌다.
지난 2~3년 전부터 낡고 노후화된 무지개의 집 재건축 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뉴욕가정상담소의 활동이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상담소 측은 재건축 설계도와 시
당국의 공사 허가 등 서류작업은 이미 끝마쳐 있는 만큼 기금이 나오는 대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금은 늦어도 향후 2~3개월이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현재 2층으로 된 건물을 허물고, 같은 자리에 새로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현재와 같은 2층 건물로 짓돼 연건평은 크게 늘려 현재 3~4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수용 인원을 1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진들은 이와관련 29일 회의를 열고 향후 쉼터 재건축에 대한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1993년 6월 설립된 무지개의 집은 가정폭력, 성폭력, 빈곤, 노숙 등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은 여성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뉴욕가정상담소와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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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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