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 내달 버지니아 11기 훈련 실시
VA·MD서 한인 목회자 부부 대상 세미나도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을 살리고, 가정의 변화는 다시 사회를 살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세상에 던져주는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그리고 ‘혁명적’인 원리다. 다음 달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11기 버지니아 아버지학교는 또 하나의 가정을 살려 세상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회복시키려는 작지만, 엄청난 효과가 발휘되는 훈련장이다.
12일(토), 13일(일), 19일(토) 오후 5시, 마지막 날인 20일(일) 오후 4시에 각각 열리는 아버지학교의 주강사는 한국 아버지학교 본부장인 김성묵 장로와 한은경 권사(어머니학교 본부장).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을 주제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주 한인 남성의 진정한 아버지상은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짚어본다.
버지니아 아버지학교의 황규호 운영위원은 “아버지학교는 문제 있는 남성이 대상이 아니라 ‘더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순수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모임”이라며 “참가자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며 실제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들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1995년 한국에서 시작된 아버지학교는 워낙 반응이 좋아 교회에서 시작됐음에도 공무원, 기업 등 일반사회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수감자들에게 가장 탁월한 교정 효과를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로 평가를 받을 만큼 감동적인 내용들이 많다.
유시완 본부 이사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은혜를 누린 평신도 크리스천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이왕이면 작은 교회에 출석하는 한인 남성들이 많이 등록해 힘을 얻고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의 아버지학교는 2000년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약 500여명이 수료한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한편 아버지학교는 올해 지역 중소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부부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9월21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네이션스교회에서,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베다니장로교회에서 각각 열리며 기독실업인회 동부연합회(KCBMC-EAST), 아버지학교 및 어머니학교 봉사팀이 진행을 지원하고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가 후원한다.
이와 함께 23일(수)과 24일(목) 저녁 7시에는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오픈 집회도 계획하고 있어 ‘진정한 아버지상’에 대에 고민하고 있는 일반인들이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비는 120달러.
문의 (703)505-7768
(571)214-6483
주소 15015 Braddock Rd.,
Centreville, VA 2012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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