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대타로 삼진…최근 29타수 3안타 슬럼프
브루어스 루키 테일러 영만은 파이리츠 타선을 7이닝동안 3안타 1점으로 봉쇄하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한 루키 투수에 눌려 내셔널리그 최하위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패를 당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8회말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브루어스와의 3게임 시리즈 2차전에서 파이리츠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브루어스의 루키 우완 선발 테일러 영만을 상대로 7이닝동안 단 3안타 1점을 뽑는데 그치며 1-4로 고배를 마셨다. 전날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파이리츠(31승27패)는 이로써 브루어스(22승37패)에 시리즈 패배가 확정되며 5연속 시리즈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 6번타자 3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날 벤치를 지키다 8회말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대신 대타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브루어스 구원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에게 공 4개만에 루킹 삼진으로 맥없이 돌아서고 말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29타수 3안타의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전날 .268에서 .266(128타수 34안타)로 더 떨어졌다. 강정호는 9회초 수비에서 3루수로 나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파이리츠는 이날 브루어스의 루키 영만(25)에게 완벽하게 눌렸다.
영만은 7이닝동안 파이리츠 타선을 삼진 5개를 곁들여 단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역투로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파이리츠는 2회 스탈링 마테의 시즌 12호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면한 것이 전부였다. 파이리츠는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단 9안타 1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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