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에 EBS 시청각 교육자료 제공
미국 내에서 한인 2세들과 비한인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글학교들이 한국의 재외동포재단과 교육방송(EBS)으로부터 시청각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한글 교육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재외동포재단과 EBS 방송은 해외 지역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EBS 교육 콘텐츠를 담은 외장하드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재외 한글학교 1,918곳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교육 콘텐츠는 유야·교양·초등·청소년 분야 등 995편의 EBS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한글학교에서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교육에 활용될 전망이다.
재단 측은 EBS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외동포 자녀의 교육용 콘텐츠 제공 등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확대,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미주 지역 한국학교에 한국어 교육 맞춤형 교과서, 교육지원금을 매년 지원해 왔다.
이와 관련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줄리 박)는 EBS 교육 콘텐츠가 일선 주말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줄리 박 회장은 “EBS 미주지사가 12월11일 연합회 측과 만남을 갖고 ‘교육 콘텐츠 증정식’을 갖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EBS 시청각 DVD 자료는 한국학교에서 호응을 얻어 왔다. 재외동포재단이 공식 지원에 나선다면 한인 청소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전 세계 한글학교가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콘텐츠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글학교에서 콘텐츠를 잘 활용해 재외동포 차세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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