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온라인 미인대회에서 결선까지 오른 여성이 주최 측으로부터 실격 처리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의 온라인 미인대회인 ‘2014 미스 게임’ 파이널까지 오른 마야 셀레코보야가 주최 측으로부터 실격 처리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치 출신의 마야 셀레코보야는 ‘2014 미스 게임’에 다른 400명의 여성과 함께 출전했다. 미스 게임 대회는 온라인으로 경연하기 때문에 얼굴과 몸매가 나온 사진을 올리고 많은 지지 투표를 받는 사람이 우승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스스로 ‘예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당장 헬스클럽에 가서 살을 빼라”고 비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용기를 칭찬하며 지지 투표를 해 그녀는 ‘탑5’까지 올랐다. 그녀는 “솔직히 나의 어디가 좋아서 지지표를 줬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무모한 용기를 칭찬해줬다”라며 “난 스스로를 평균 정도의 미모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답다”라며 “그렇다고 남의 외모가 못 생겼다고 나무라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최 측은 그녀가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얻었다며 실격 처리를 했다. 미인대회의 규정을 어긴 것이란 이야기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아이폰 5S 휴대전화와 두 사람이 이집트의 5성급 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여행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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