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5시부터 행진
▶ 유명 연예인·정치인 참여
24일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탐 라본지(맨 오른쪽)·미치 오파렐(앞줄 왼쪽 세 번째) LA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올해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에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 행사의 하나인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올해로 83회째를 맞아 이번 주말인 오는 30일 할리웃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에 따라 할리웃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도로 곳곳이 차단될 예정이어서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30일 오후 5시부터 할리웃 블러버드를 따라 오렌지 드라이브에서 바인 스트릿까지 행렬이 행진한 후 다시 바인 스트릿을 전환점으로 선셋 블러버드를 따라 다시 오렌지 드라이브까지의 총 3.2마일 구간에서 진행되며, 그랜드 마샬로는 유명 가수 스티비 원더가 나선다.
배우 에릭 에스트라다와 로라 매켄지가 호스트인 이번 퍼레이드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해 테일러 데인, 어스 원드 앤 파이어, 딘 케인, 몬텔 윌리엄스, 오스카 델 라호야, 크리스틴 페라르 등이 수많은 할리웃 스타들과 정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마칭밴드와 기마대, 산타클로스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퍼레이드 하루 전인 29일부터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 시작하는데 자정부터 오렌지 드라이브부터 하일랜드 애비뉴 사이 할리웃 블러버드가 차단되며 오렌지 드라이브의 할리웃 블러버드와 호손 애비뉴 사이 골목도 차단된다.
또 라브레아 애비뉴와 오렌지 드라이브 사이 할리웃 블러버드는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단되며 라브레아 애비뉴에서 하일랜드 애비뉴 사이 호손 애비뉴, 드 롱프레 애비뉴, 파운틴 애비뉴도 함께 차단된다.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할리웃 블러버드에서 프랭크린 애비뉴 사이 엘 세리토 플레이스가 통제되며 프랭크린 애비뉴에서 파운틴 애비뉴 사이 오렌지 드라이브와 싱카모어 애비뉴, 라브레아에서 하일랜드 애비뉴 사이 선셋 블러버드도 차단된다.
오후 4시부터는 할리웃과 선셋 블러버드 사이의 라브레아 애비뉴, 프랭클린 애비뉴와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사이 하일랜드 애비뉴, 하일랜드와 가워 스트릿 할리웃 블러버드, 프랭클과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사이 바인 스트릿, 하일랜드와 라브레아 사이 선셋 블러브드가 차단된다.
이어 코헹가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북쪽 방면의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진입로가 차단된다.
한편 할리웃 상공회의소가 연말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1928년부터 주관해온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2차 대전 중이었던 1942~44년 세 차례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추수감사절이 포함된 주의 일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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