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세인트 빈센트 병원 등 6주간 5개 잇달아 열려
LA 한인사회에서 저소득층 및 신분에 따른 보험가입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진료 및 검진행사가 올 하반기 봉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6주 동안 한인사회에서는 무려 5개의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여러 단체와 기관들의 주관으로 잇달아 열려 값비싼 의료수가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우선 세인트 빈센트 병원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인근 3가와 알바라도에 위치한 이 병원에서 ‘다민족 무료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멕시코, 온두라스, 니카라과, 필리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타이 총영사관 등 10개 공관과 미치 오파렐 LA 시의원실이 후원하며 유방암 검사, 빈혈, 골다공증, 혈당, 시력, 체지방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이 무료로 제공되며 치과 및 한방진료,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민족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한국어를 비롯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같은 날 버몬트에 위치한 할리웃 장로병원 대강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 독감백신 접종 및 건강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독감 예방주사를 비롯해 차민영 내과 전문의, 안상훈 암 전문의, 박상도 정형외과 전문의의 건강 강의와 자생한방병원이 제공하는 한방 서비스 등도 포함돼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어 10월11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는 코리안 아메리칸 메디칼그룹(KAMG), 코리안 아메리칸 메디칼협회(KAMA), LA 노인국, LA 센트럴 라이온스 등 여러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건강박람회가 개최되며, 11월8일에는 UCLA 치대와 윌셔은행이 지역 주민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치료행사를 계획 중이다.
한편 LA 총영사관도 오는 11월 세인트 빈센트 병원과 공동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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