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 직원가족·고객 만남의 장, 단합과 유대
▶ 타운식당 도시락·김밥 주문 몰려 재미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함께 피크닉을 즐기고 멋진 공연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입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2회 할리웃 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서 가족과 친지, 동문, 직장 동료가 함께 모여 피크닉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려는 한인 팬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수년 째 가족단위는 물론이고 한인사회 각 동문회와 단체, 직장 등에‘단합과 친목의 장’으로 인기를 누려온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가 이번 토요일인 3일 오후 6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되면서 막바지 준비점검을 하며 역대 최고 출연진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년째 할리웃보울 단체관람으로 동문들의 단합을 도모해 온 중동고등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최순봉)는 한 달 전 동문회 차원에서 티켓 신청을 받아 동문 가족들에게 배포를 끝냈다.
야외 피크닉과 더불어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으로 최순봉 회장은 “크레용팝과 엑소M, 2AM, B1A4 출연 소식에 자녀들을 위해 티켓을 신청한 동문들이 많았고 울랄라세션, 김종서, 알리 등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가수들의 공연에 벌써부터 젊은 동문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또 연세 콰이어는 이날 식전행사로 마련된 라디오서울 공개방송에서 합창을 선사하며 생방송이 끝난 후 합창단원과 가족들, 일부 동문들이 음악대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용근) 역시 올해도 31명이 단체관람을 신청해 오후 4시부터 야외 피크닉을 가진 후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가족단위의 한인들도 이번 공연 관람을 위해 먹을거리와 돗자리, 담요, 깔개 등 풍성하고 철저한 준비로 온 가족이 봄날의 낭만을 즐기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할리웃보울의 피크닉 장소를 미리 확인하며 ‘명당’자리를 물색하는 치밀함도 보이고 있다.
피크닉 명소로도 유명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로 인해 LA 한인타운 식당들은 ‘스페셜 도시락’을 별도로 마련해 할리웃보울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매년 행사 때마다 도시락 판매가 평소보다 수십배 늘어나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것. 가장 인기를 누리는 도시락 메뉴는 간편하게 싸갈 수 있는 김밥류와 떡볶이와 닭강정, 튀김, 만두류 등의 분식류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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